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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기사] "내년 PPA 단가 kWh당 170~180원대 예상... 시장 상황 다소 호전"

    작성일 : 2025-02-10


  • [제공=기업재생에너지재단]

     

     

    기업재생에너지재단, 43개 재생E사 대상 설문조사 공개​


    올해 재생에너지 조달 시장이 다소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년 전력거래계약(PPA) 평균 계약가격이 170~180원/kWh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 PPA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선 시각차가 명확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재생에너지 시장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급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다수 지난해 대비 올해 조달 여건이 다소 호전됐다(37%)고 응답하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수요기업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RE100 참여기업 27개사와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16개사, 총 43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2025~2026년 재생에너지 시장을 전망하는 목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오는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리는 ‘2025 재생에너지 시장전망 워크샵’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는 내년에도 태양광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호 발전원에 2025년과 2026년 모두 태양광을 꼽은 비중이 80%를 넘으면서다. 다만 풍력발전 역시 공급기업들이 신규 투자 및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면서 확대 가능성이 점쳐졌다.

    산업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수요-공급사가 가장 선호하는 재생에너지 구매-판매(조달) 방식은 PPA인 것으로 나타났다. PPA 선호 비중은 2025년 58%에서 2026년 60%로 집계됐다.

    다만 녹색프리미엄을 꼽은 답변은 두 해 모두 19%로 고정적인 조달 수요를 드러냈다. 재단은 이 같은 수요를 발판 삼으면서도 PPA 시장 확대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기업들은 PPA 계약 단가 절감을 위해 직접투자나 지분 참여를 고려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다만 직접투자 선호 비율은 2025년 17%에서 2026년 15%로 소폭 감소했다.

    REC 가격 전망에서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수요기업은 1REC당 6만5000원 이하로 가격이 낮아질 필요 내지 가능성이 있어 이하 가격대에선 거래가 가능하다고 봤다. 반면 공급기업은 8만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입장차를 나타냈다. 정책 변화 및 시장 거래량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어, 기업별 내부 승인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PPA 계약가격 전망도 이해관계에 따라 달랐다. 수요기업은 계약단가 하락에 대한 기대로 160~180원/kWh 수준을 예상하며 하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반면 공급기업은 170~190원/kWh 수준을 전망하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반영했다. 공급기업 측은 최근 공급 물량 부족과 수요기업 간 물량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계약단가 상승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밖에 상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2월 13일 ‘2025 재생에너지 시장전망 워크샵’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PPA 계약 전략, REC 시장 전망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및 공급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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