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Heat(Renewable Energy-Heating)
RE-Heat란 스팀이나 열에너지 생산에 사용하는 석탄, 석유, 도시가스 등 화석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이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REN 21에서 발간한 <재생에너지 2021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최종 에너지 소비량 중 전체의 51%가 열에너지, 32%가 수송에너지, 17%가 전기에너지로 나타나, 열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열에너지의 10.2%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열 생산에 사용하는 화석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차 에너지를 2차 에너지인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전기화(Electrification)’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때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RE-Heat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RE-Heat는 기업의 탈탄소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발전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의 한 수단으로서도 크게 유용합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커지면 출력 변동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용량의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배터리 기반의 ESS(Energy Storage System)가 ‘전력 → 전력’ 형태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라면, RE-Heat는 ‘전력 → 열’ 형태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입니다.
(출처 : REN21, <Renewables 2021 Global Status Report>, Base on IEA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