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ing

지난 매칭포럼

  • Korea RE-Sourcing Forum 2023 (Annual)

  • 민간 재생에너지 활성화 위한 기업 매칭 시장 열려

    ·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주관, 제2회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 시장참여자 150여명 참석

    ·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참여자 한자리…에너지 정책 건의 등 현장 목소리 전달 

     

    재생에너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등 시장참여자들이 시장과 정책입안자에게 신호를 보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기업재생에너재단(이사장 우태희)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재생에너지 시장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Korea RE-Sourcing 2023; 이하 매칭포럼)’을 개최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2019년 말 이후 4년여 동안 국내 34개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가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창출된 국내 재생에너지 전기수요는 연간 80TWh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 RE100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압박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CFE 24/7, 공급망 RE100 대응전략, PPA 정책 개선 등이 이번 매칭포럼 어젠다로 설정됐다.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상임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는 현재 34개 대기업이 RE100 참여를 선언했고, 이들 기업들의 전력량 합이 국내 총 발전전력량의 15%를 차지한다”며 “재생에너지를 자유롭고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조성이 시급하며, 수요자들이 적기에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면 국가 차원의 수출, 투자, 고용창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어서 “매칭포럼을 통해 시장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시그널을 보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장애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행사에는 RE100 기업 등 수요 및 공급기업과 금융기업, 스타트업, 로펌, 공공기관, 지자체(경기도, 전라남도, 제주자치도), NGO 등 70여개 기업과 단체에서 약 150명의 참여자들이 국내 민간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주요 참여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네이버 등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기업과 SK E&S, 중부발전, 현대건설, GS EPS, 3Degrees, 아바다에너지(Avaada Energy) 등 공급기업이며, 엔라이튼, 식스티헤르츠, 브이피피랩, 루트에너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스타트업도 행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김앤장법률사무소, 신한금융, KB자산운용,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KPX),​ 경기도, 전라도, 제주자치도 등이 참석했다.

     

    1일 차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24/7 CFE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 있는 플렉시다오(FlexiDAO)가 기조발표를 했다. 글로벌 공급망 RE100 대응 전략에서는 아시아 클린에너지 연합(ACEC)과 GM의 발표와 현대정밀에서 공급망 협력사로서 RE100 이행 전략에 대한 발표를 하며 이번 매칭포럼의 주제를 견인했다.

     

    RE100 정책 개선 토론에서는 한국전력거래소 김태훈 차장이 국내 직접 PPA 제도에 대해, 김성수 한국공대 교수가 재생에너지시장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좌장 진우삼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에 대한 애로사항 설문을 했다. 

     

    설문에는 1)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때, 복수의 재생에너지공급자로부터 구매할 수 없고 오직 하나의 공급자로부터 구매해야 하는 점, 직접PPA와 제3자 PPA를 함께 이용할 수 없는 점 2) 재생에너지 인증서(또는 재생에너지사용 확인서)의 재판매 등 자유로운 거래가 불가능하여 오피스, 데이터센터와 같은 임차 사업장이 PPA를 통해 RE100을 이행할 수 없다는 점 3) RPS 사업에만 주민참여 가중치를 부여함으로써 RE100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는 점 등이 주요 장애요인으로 제시됐으며, 참여자 대부분이 이에 공감했다. 

     

    이튿날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의 ‘RE100 로드맵 수립 전략’ 구축에 대한 노하우와 한국사회투자포럼(KoSIF)의 RE100 연간 이행보고 작성 방법에 대한 중요 설명을 참여기업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경기도, 전라남도, 제주자치도 등 지자체 관계자의 RE100 기업 지원 정책 소개가 이어졌다.

     

    김연지 경기도청 에너지산업과장은 “RE100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약 조건 해소 등 공공의 역할이 대두되면서 RE100 지원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RE100 기업과 협력업체가 집적해 있는 경기도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보는 주력산업 경쟁력과 일자리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급기업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표 및 미팅에서는 피브이에너지, 보성산업,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중부발전, 제주에너지공사 등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업체와 슈나이더일렉트릭, 아바다에너지 등 10개 공급기업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표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1:1 B2B 미팅도 가졌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양석준 SK 에코플랜트 팀장은 “SK에코플랜트는 RE100 오프테이킹(Off-taking)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ESG 경영 및 RE100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창원산단의 경우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를 구축해 산단 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RE100 실증 지원 국내 최초 1:N 전력구매계약을 사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차는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 현장을 살펴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신청 기업들은 탐라해상풍력단지와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센터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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